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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한국섬유신문] 삼일방 - 지속가능한 아라미드 방적사가 글로벌서 새동력

출처한국섬유신문

등록일2022.12.16

조회수1,171

■ 美 현지법인 BQY(Buhler Quality Yarns) 통해 산업용소재 경쟁력 다져

■ 세계 정조준하며 마켓확장·미국진출 ‘무관세 전략’ 지속가능 ESG 경영


국내 방적업계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나갈 때 삼일방은 달랐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타겟으로 미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등 보호무역 장벽을 돌파하고, 무관세로 미국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일방(대표 노희찬, 노현호)이 미국현지 법인 BQY(Buhler Quality Yarns)와 고기능섬유 기업으로 우뚝 서며 글로벌 강자로 기대된다. 지속가능 ESG경영을 최우선으로 고부가 첨단 친환경혁신소재를 보급하고 있는 삼일방은 업계 처음 PILOT공장, 디지털 트윈 도입과 함께 미국 현지 진출로 수출을 다변화했다. 


삼일방의 다양한 고기능 섬유 중 아라미드 방적사는 대표적 제품개발성과로 글로벌 경쟁력으로 자리매김 했다. 국방섬유 국산화를 주도하며, 세계일류상품 월드클래스 선정 등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일방은 일찍이 부설 연구소와 PILOT 전용공장을 통해 R&D개발의 중요성을 간파했다. 기업부설 연구소는 고부가 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및 공정개선을 가능케 했다. 이를 통해 세계 일류 상품에 안착한 드라이실(Drysil) 쿨(COOL) 방적사, 리사이클 US 피마코튼 등은 성과다.




섬유업계 월드클래스는 계속된다. 난연, 산업 안전복 국산화 실현, 차세대 글로벌 친환경 원사 산업을 선도하며, 2017년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한다. 


미국 중견 방적기업(Buhler Quality Yarns 이하 BQY)공장 100% 지분 인수 후 총 400만 불을 투자해 최신형 소면기(7대), 연조기(12대), MVS(9대/Air-Jet 방적기)를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다졌다. 노현호 대표는 미국시장 분석과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직접 BQY 대표로 취임, 현지 영업과 공장 운영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200년 역사의 스위스 방적기업 헤르만 뷸러가 1996년 건설한 공장이다. 




삼일방의 친환경 원사 드라이실(Dry Sil)을 적용한 스포츠웨어.

미국의 현지화전략은 성공적이다. BQY 공장은 2017년 인수 당시 RING 방적사 전용 생산공장이었다. 국내 대비 낮은 생산성과 높은 인건비 포지션으로 매출 증진이 어려웠다. 이에 과감히 Air-Jet 설비 투자를 단행 2022년까지 단계적 투자 로드맵을 수립하고, 2018년부터 단행한 설비 교체는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했다. 산업용소재 생산체제 전환 등 미국 현지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다. 인수 당시 BQY는 100% 수피마면 전용 공장이었다. 노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매월 주기적 세계시장(미국, 유럽 등) 동향 분석과 브랜드 미팅 등을 통해 산업용소재 생산이 고부가가치 창출과 직결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BQY공장은 80%이상 산업용소재를 생산한다. 확대되는 오더주문에 따라 국내 생산된 원사를 함께 실어낸다. 삼일방과 BQY는 산업용소재를 동시에 공급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다지고 있다.


이는 삼일방의 축적된 고기능성 슈퍼섬유, 방적 생산기법과 미국 BQY의 기술 협업과 상호교류를 통해 승화된다. 매 월 2회 진행하는 화상회의는 국내 ↔ 미국 시장의 마케팅 동향 및 방적기술을 상호 교류하는 매개체다.


또, 실질적 기술 교류를 위해, 희망자를 선발해 3개월 단위 미국 현지 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술 전수와 동시에 미국 문화를 체험할 좋은 계기로 활용된다. 개인의 삶의 만족도와 미국공장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한다.


탄소중립 기반의 ESG 경영은 미국 현지 방적공장과 국내 생산 제품의 글로벌 마케팅으로 제안된다. 고객사의 ESG 요구에 선제 대응한 ESG 마케팅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이다. 

삼일방의 아라미드(Aramid) 방적사 자체 생산은 수입대체 효과에 기여한다. 아라미드 섬유는 탄소섬유와 함께 대표 슈퍼섬유로 분류된다.


열에 강하고 튼튼해 항공우주 분야 군사용에 사용될 정도로 고성능 특수섬유다. 인장강도, 강인성, 내열성, 치수안전성, 내약품성, 전기절연성이 뛰어나고, 고강력·고탄성이 특징이다. 복합재료, 로프, 케이블, 방탄방호용과 같은 산업자재 용도로 자동차, 우주항공, 정보통신, 국방 등 다양한 관련 산업분야에 사용이 확대되는 고부가 소재이다. 


아라미드 방적사 세계시장 규모는 약 9만1000톤 규모로 추정된다. 100% 수입되는 아라미드 섬유는 2010년 이후 전 세계 산업용 제조업분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 생산시설 투자도 급증해, 원사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된다.

아라미드 섬유산업은 전/후방 산업의 연관효과가 크고,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주력산업으로 경기 침체에도 불구 수출실적이 좋아, 여전히 흑자 품목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부품이기 때문이다.

2010년 아라미드, FR Modal, Cellulose 계열 혼방 복합방적사 개발도 삼일방의 노력에 근거한다. 유기섬유인 아라미드섬유는 안전보호, 산업환경, 수송, 스포츠레저, 전기전자, 토목건축,  해양수산 분야에 이르기 까지 전분야로 접목할 수 있다.

용접복, 특수보호복 등 산업용 안전복과 소방복, 군복 등 난연특수의류 제품과 자동차용 고무호스 등 산업용 보강재 등에 없어서는 안 된다. 아라미드 방적사는 국내 섬유산업을 산업용 섬유로 전환하게 하는 필수소재다. 소재부터 제품화까지 지속적 신기술신제품으로 전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이기도 하다.

100% 수입에 의존해온 국내 아라미드 방적사는 삼일방 아라미드 방적사로 통한다. 수입대체효과는 2021년 기준 약 161억 원에 달한다. 

친환경 초경량 자동차 내장재용 중공 천연섬유 강화 PP 복합재 성형품 및 PET 폼(FOAM), 자동차 내장재, 국방섬유, 투방습 난연 우의 겸용 사계절용 위장 외피,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등은 미래에도 필수품목이다. 


국민안전에 대한 국내외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삼일방은 글로벌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새롭게 떠올랐다. 
미국 유럽의 고성능 첨단 소재용 링 방적사 대비 20% 강도가 향상된 에어젯 공법의 복합방적사는 비전이면서 경쟁력이다. 삼일방의 행보에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 - 김순임 기자 (http://www.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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